임자헌씨의 137-141p의 내용을 읽었다. 글의 제목은 차라리 배우지 않을지언정이다. 저자는 한문을 아주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다. 고전번역원 연수원에 입학했는데, 부모님의 지인이 부원장님과 아는 사이라서 이름이 먼저 알려지게 된다. 하지만 실력은 쉽게 쌓이지 않으니, 일주일에 4일, 4과목, 한문 원문으로 수업마다 12-15페이지를 달리는 일정을 견뎌 중간고사를 맞이했고, 상상할 수 있는 성적을 맞이했다. 연수원 전체 야유회에 가서 인사를 드릴까 말까 하다가 인사를 드렸고, 거기에서 시작했다. 교무처 아가씨는 제일 먼저 뛰쳐나갈거라 생각했지만, 그만큼 성적이 어마어마했지만, 저자는 그 기수 중에서 유일하게 한문에 끝까지 남은 단 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140페이지에 다음의 중용의 구절이 나온다. 차..
현재까지 나온 임자헌 작가의 책은 2권이다. 과 이다. 은 즐겁게 고전과 자신의 삶을 매칭한 작가의 필력이 느껴진다. 는 논어의 대중화는 어쩌면 이 책이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했다. 고전이라는 무거움, 성인의 말이라는 무게에서 벗어나, 집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지혜로운 어른의 이야기 스타일로 책을 바꾸었다. 그 대담함과 참신한 생각에 나 역시 자극을 받았다. #### 위의 두 책은 저자가 직접 쓴 책이고,아래의 책은 감수한 책이다.######## 1. 쉽고 잘 읽힌다. 은 작가의 일상과 고전의 구절이 잘 얽힌 글이다. 저자의 '다변'과 쾌활한 성정이 어떤 경험을 만들었고, 어떤 고전과 어울리는지 읽고나니 알겠다. 하나 하나 글이 좋지만, 오늘 소개할 글은 책의 마지막 글이다. 천리마도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