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첫 책으로 시작한다. 한 권의 책, 하나의 문단 이상을 적는 것이 목표이다. 오늘 고른 글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로 시작된 책, 이다. 2017년 6월 15일에 쓰다. 파티에는 음악이 중요하다.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을 정리하던 때, 하루종일 멜라니 사프카의 'the saddest thing'과 'dust in the wind'를 듣곤 했는데, 내 장례 파티에서도 한 번쯤은 듣고 싶다. 나미의 '즐거운 인생', 싸이의 '챔피언'도 좋다.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도 들어야 한다. 그것은 내 인생의 노래이다. 마산교도소 특수독방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마치 드넓은 풀밭을 내달리는 자유인이 된 것 같았다. 소년 시절과 청년기에 수도 없이 불렀던 송창식의 '고래사냥'과 조용..